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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역사이야기

페이스북을 20억 명이 쓰는 플랫폼으로 만든 남자, 마크 저커버그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by 첵첵이는오늘도성장중 2025. 4. 6.

하버드 기숙사에서 시작된 창업 이야기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단순히 한 기업의 창업자가 아니라, 전 세계 소셜미디어 문화를 뒤바꾼 인물이다.

그가 2004년 하버드대학교 기숙사 방에서 만든 웹사이트는 어느덧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 '페이스북(Facebook)'**으로 성장했다.

당시 저커버그는 “사람들이 친구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TheFacebook'이라는 웹사이트를 캠퍼스 내에서 시험 운영했고, 이는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며 미국 전역의 대학생들에게 확산되었다.

그의 기술적 역량과 사람들을 연결하려는 집념이 결합되면서 페이스북은 단순한 대학 커뮤니티를 넘어선 전 세계인의 소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전략

페이스북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은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전략에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사용자들이 프로필을 만들고, 친구를 추가하고,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공유하며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소통하는 방식을 꾸준히 개선해나갔다.

그는 피드(Feed) 기능, ‘좋아요(Like)’ 버튼, 그룹 기능, 이벤트 기능 등 일상적인 소셜 활동을 디지털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능을 확장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플랫폼에 머무르게 만들었고,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지는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켰다.

특히,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자 저커버그는 모바일 앱 최적화에 전력을 다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데스크탑이 아닌 스마트폰 속에 있어야 한다"는 통찰을 실현하며, 모바일 사용자 기반을 폭넓게 확보했다. 이 결정은 페이스북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글로벌 사용자 20억 명, 어떻게 달성했나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미국 중심의 서비스로 두지 않았다.

그는 초창기부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소셜 플랫폼을 목표로 삼았다.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가 지원되었고, 각국의 문화에 맞는 정책과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또한, 그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플랫폼의 영향력을 넓혔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오큘러스 등 굵직한 서비스들을 인수하며 젊은 세대, 모바일 사용자, VR(가상현실) 유저까지 모두 포섭했다. 이는 단순한 SNS 기업을 넘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하는 전략이었다.

특히, 저커버그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무료로 인터넷을 공급하는 ‘Internet.org’ 프로젝트를 통해 제3세계 사용자 확보에 힘썼다.

이런 접근은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페이스북의 도전과 마크 저커버그의 리더십

물론 페이스북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도전과 논란이 있었다.

개인정보 유출, 가짜뉴스 유통, 정치적 악용 등 플랫폼 운영의 책임이 커지면서 저커버그는 수차례 청문회에 출석하거나 공개 사과를 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위기 속에서도 직접 나서서 책임을 지고, 플랫폼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알고리즘 조정, 콘텐츠 정책 강화, 사용자 데이터 보호 시스템 마련 등 실제 조치들이 이어졌다.

그는 “기술은 중립적일 수 없으며, 우리는 우리가 만든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며 기술적 리더십을 넘어 사회적 리더십까지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를 준비하는 저커버그의 비전: 메타와 메타버스

마크 저커버그는 현재 페이스북을 넘어 ‘메타(Meta)’라는 새로운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SNS 회사가 아닌, 메타버스(Metaverse) 시대를 여는 기술 기업"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 디지털 공간 등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인터넷 세상을 지향하는 것으로, 페이스북 이후 저커버그가 그리고 있는 두 번째 혁신의 장이다.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든 그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만들지, 전 세계의 시선이 다시 한번 그를 향하고 있다.

연결의 가치를 믿은 한 사람의 이야기

마크 저커버그는 단순한 사업가가 아니다. 그는 “모든 사람을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현실로 만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설계자다.

하버드의 작은 기숙사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는 이제 지구 반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긴 한 사람, 마크 저커버그가 있었다.

앞으로도 그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연결하고, 변화시키는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다.